-
영남서 토종 콩·보리·밀 밀려나고 아열대 작물 올리브는 13년째 쑥쑥
경남 사천에서 올리브 나무를 재배 중인 이영문씨는 “올리브 나무는 한국에서 자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13년째 잘 자라고 있어 국내 토착화 가능성을 보여준다”고 말했다.
-
[BOOK] 바나나는 풀이다, 선악과다, 슬픈 역사다
바나나 댄 쾨펠 지음 김세진 옮김, 이마고 356쪽, 1만5000원 바나나가 귀한 과일이라면 의아해 할 이들이 많겠다. 지금이야 지천으로 널렸으니까. 하지만 80년대만 해도 그렇지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발효식품의 세계
저명한 문화인류학자 마린야프스키는 인류가 개발한 볶고ㆍ찌고ㆍ삶고ㆍ발효시키는 조리방식 중 가장 진화된 것으로 ‘발효’를 꼽은바 있습니다. 같은 식재료라도 발효 과정을 거치면 영양소
-
[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] 일제의 쌀 반출로 더욱 간절해진 ‘이밥’에 대한 열망
쌀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군산항(1920년대 엽서에 실린 사진). 일본이 조선쌀을 다량 반출해 감에 따라 한국인의 쌀 소비는 크게 줄었다. 더불어 쌀에 대한 갈망도, 쌀
-
[좋은 농산물 탐구생활(1/4)]우리땅의 웰빙 식재료로 맛있는 밥상
밥상의 기본 쌀 우리가 매일 먹는 밥. 그런데 막상 쌀을 고를 때는 할인행사, 지역 등만 고려하는 정도다. 우리 가족이 먹는 쌀, 어떻게 고르고 보관할까? 눈으로 보아 쌀알이 통통
-
‘우리 밀’ 반죽하는 식품업체들
우리밀 시장이 꿈틀거리자 대기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. 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이 우리밀 사업 진출했다. 하반기 들어 SPC·한국동아제분 같은 굵직한 식품업체들이 이 시장
-
‘파리바게뜨’ 제빵그룹 밀가루도 만든다
삼립·샤니·파리바게뜨 브랜드를 운영하는 제빵그룹 SPC그룹이 우리밀로 직접 밀가루를 만든다. 이 그룹은 우리밀 전문 가공업체 밀다원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. 밀다원은 충남 공주시
-
기상이변과 유가폭등 머니 게임의 ‘삼중창’
세계 최대 쌀 수입국인 필리핀은 수출국들이 올들어 자국 곡물시장 안정을 위해 수출을 중단하는 바람에 쌀값이 폭등했다. 마닐라 로이터=연합뉴스 식량위기가 고조되고 있다. 지난 12
-
‘첨단 품종’ 밀·보리, 겨울논에 다시 키운다
경기도 수원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는 다양한 밀과 보리 품종을 개발 중이다. 최정동 기자 “2년 전만 해도 겨우 팔았어요. 먼저 사겠다는 곳이 없었죠. 그런데 지난해부터는 축
-
농작물 유전자 바꿔 제2 녹색혁명 이룬다
유엔 세계식량계획(WFP)의 조셋 시런 사무총장이 유엔 식량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3~5일 로마에서 개최된 이 회의에서는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단기 해결책, 장기
-
세계는 지금 자원 전쟁 중 6. 한국 밥상 점령한 종자 메이저
한국 시장 점유율 1위는 미국 업체 몬산토 계열의 세미니스코리아. 3위 노바티스 산하의 신젠타. 4위는 일본 다키이(瀧井)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코레곤…. 외국 제약사의 판도 얘
-
[BOOK/즐겨읽기] '천재 정자'로 아기 맞춤생산?
천재공장 원제 The Genius Factory 데이비드 플로츠 지음, 이경식 옮김 북@북스, 420쪽, 1만2000원 유전자를 다루는 인간의 솜씨는 날로 실력을 더해가고 있다.
-
식량자급 열쇠는 GMO
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30%를 밑돈다. 겨우 쌀 정도 자급하고 있는 수준이다. 나머지 밀이나 콩 등 주요 곡물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. 이는 일단 유사시에 식량 주권을 확보하기
-
농협, 지난해 중국벼 일반벼로 수매 확인
검역과정을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밀반입된 중국벼가 대량으로 재배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재배된 중국벼 대부분이 농협에 의해 수매가 이뤄져 국내산과 섞여 시중에 유통된 것
-
쌀 게놈 완전 해독
세계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고있는 인간의 주식인 쌀의 유전자 정보가 완전 해독됨으로써 쌀과 기타 주요 곡물의 품종을 개량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됐다.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있는 신젠
-
북, 다수확 씨감자 수백t 유럽서 수입
북한은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72년부터 '감사농사' 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종자개량을 위해 2년 전에 다수확 씨감자 수백t을 들여온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. 이길송 평남도당
-
제3회 생물다양성의날…국내 해양생태계 가치 연간 56조원
29일은 유엔이 정한 제3회 생물다양성의 날. 지구상에는 1천만종 (種) 이 넘는 생물이 존재하지만 개발.벌목.남획 등 인간의 환경파괴로 하루에도 몇 종 (種) 씩 멸종되고 있다.
-
슈퍼라이스
60년대 들면서 세계 농업연구소들은 쌀.밀.옥수수 다수확 품종 개발에 몰두했다.그 가운데 미국 록펠러.포드 양(兩)재단이공동으로 62년 필리핀에 설립한 국제미작(米作)연구소(IRR
-
셰계 식량문제 전문가 美 레스터 브라운 박사
밀값이 1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세계 곡물수급에 비상이걸렸다.세계적 식량문제전문가 레스터 브라운(월드워치소장)박사는90년대 이후 계속되는 곡물수확의 감소와 인구증가로 식량 위
-
30.시리즈를 마치며 전문가좌담
사회=그동안 농진청등 기관및 학계.연구소는 물론 농민등 많은분들의 도움과 격려속에 인기리에 연재된「토종을 살리자」가 오늘좌담을 마지막으로 끝이 납니다. 지난 10개월간 이 시리즈를
-
27.호두-씨알 충실하고 단백질 듬뿍
호두는 예부터 三皮果라하여 밤.잣.은행등과 함께 과실중 으뜸으로 꼽혀왔다. 이는 지방.단백질이 듬뿍 들어있어 맛이 빼어난데다 탁월한 저장성으로 요즘같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쏟아져
-
12.옥수수
국내 옥수수 소비량(지난해 기준 6백38만t)의 98.6%가미국.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리나라 토종 강원찰옥수수가 전세계 옥수수 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미국 시장을
-
농산물시장 개방시대-신품종 개발만이 한국산업 살길
UR가 타결되면서 쌀과 주요 농산물 모두가 세계시장에서 자유경쟁을 하게 되었다.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일이다.우리는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기보다 발빠르게 농업을 현대화하며 국
-
11.보리-다수확 홍성보리 종자로만 명맥
쌀 못지 않게 우리에게 중요한 식량자원이던 보리도 우루과이라운드(UR)태풍앞에 風前燈火처럼 흔들리고 있다. 쌀을 포함해 수입제한을 해오던 기초농산물 15개 품목중의 하나였으나 97